강변역 맛집 와꼬의 신선한 회 먹어본 소감

매장정보
1.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구의강변로 90 2층
2. 전화번호 : 0507-1492-0250
3. 영업시간 : 11시 30분 ~ 22시 (16시~17시 브레이크타임)

강변역과 테크노마트 사이에 있는 와꼬는 근처 주민들 및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강변역 맛집입니다. 특히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먹을 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층에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나주 곰탕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2층에 마치 일본식 가정집 분위기의 돌길이 펼쳐집니다. 조금만 걸어서 가면 오른쪽에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강변역 맛집인것 같습니다.

와꼬의 내부 모습입니다. 제법 오래된 강변역 맛집이지만 낡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남의 시끄러운 유명한 식당보다 조용하게 대화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이런 곳을 더 좋아합니다.

와꼬는 메인 메뉴가 사시미인 횟집입니다. 모듬사시미 혹은 제철 생선을 먹을 수가 있으며 특히 직접 제주도에서 공수해오는 통갈치코스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 평일과 주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코스도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먹을 수가 있어서 대부분 단골들은 이 코스요리를 이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때에는 단품을 추가하면 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사케와 와인을 마실 수가 있어서 회식이나 접대 장소로도 괜찮은 강변역 맛집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조용한 룸에 앉을 수가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워낙 인기가 있는 와꼬는 무작정 갈 경우에 자리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일단 메뉴를 주문한뒤 시원한 생맥주로 목을 축여주었습니다. 이날 아쉽게도 제가 좋아하는 하이네켄이 없다고 해서 일반 생맥주를 마셨습니다. 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확실히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주말 점심 코스를 주문했는데 제일 먼저 전복죽이 나왓습니다. 아주 고소하고 진짜 전복내장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스타트 음식으로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스끼다시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워낙 음식에 자부심이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왠만한 한정식 식당보다 더 잘나오는 강변역 맛집 와꼬입니다.

완전 큼지막한 살이 들어가 있는 꼬막은 예술이였습니다. 이걸 한점 먹는순간 나도 모르게 소주를 주문하게 됩니다.

이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 잡채 입니다. 특히 바로 무친 것을 내어주는데 따뜻하면서 하나도 불지 않은 당면과 간장 베이스 양념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무조건 1번 더 리필해서 먹게 됩니다.

수산 시장에서 먹는 듯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멍게 입니다. 워낙 향이 좋아서 처음에는 그냥 먹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문어숙회 입니다. 구색만 맞추려고 나오는게 아니고 정말 큼지막한 문어가 나오는데 좋은 술안주가 되어줍니다.

드디어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광어와 참치, 방어와 활전복 등이 나오는데 정말 푸짐합니다. 혹시라도 남기게 되면 포장해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회는 숙성회로 아주 두툼하게 썰어져서 나옵니다. 살짝 와사비를 올려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제대로된 회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면 얼큰한 매운탕이 나옵니다. 좋은 생선뼈를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알밥입니다. 사실 다른 일식당에 가면 정말 구색만 갖춘 것만 나오는데 와꼬는 다릅니다. 잘 달궈진 돌솥에 이집만의 양념김치가 들어가는데 잘 비벼서 먹으면 다시 소주를 한병 주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