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순대국 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온 농민백암순대 본점

1. 수요미식회에서 극찬을 한 곳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식당은 선릉역 순대 맛집으로 소문이 난 농민백암순대 본점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식당을 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특별한 곳이 아닐텐데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곳은 2017년 수요미식회 144회에서 소개되어 음식전문가들이 극찬을 했었던 곳입니다.

식당정보
1.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6길 40-4
2. 영업시간 : 11시 10분 ~ 21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3. 전화번호 : 02-555-9603
4. 기타 :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약 400미터 거리

오전 11시 10문에 오픈을 하는 농민백암순대 본점은 오픈런이 있는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 메뉴를 파는 식당에 이만큼 줄을 서는 모습도 정말 신기합니다. 입구에는 저렇게 인원수와 손님의 성을 적어놓아야 합니다. 그나마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의 1층에 별관을 만들어서 테이블수가 늘어난건 다행입니다. 11시 30분에 갈경우 40~50분 정도의 웨이팅은 각오해야 합니다.

이곳은 별관의 내부 모습입니다. 확실히 본관보다는 깨끗하고 테이블도 새것이라 좋습니다. 에어컨도 세게 틀어져서 아주 시원합니다. TV 프로그램에 소개가 많이 된 곳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의 연령층도 아주 다양합니다.

2. 메뉴와 음식에 관한 소감

선릉역 순대국 맛집의 메뉴판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합니다. 확실히 순대 전문점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정식을 낮에 먹기 위해서는 오후 1시까지는 와야 주문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저녁에는 수육과 술국에 소주를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본으로 세팅되는 반찬입니다. 일단 깍두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국밥을 파는 식당의 수준을 결정하는건 깍두기와 김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이 세지 않으면서 적당한 매콤함과 아삭함이 일품입니다. 게다가 직접 만든듯한 쌈장도 훌륭합니다. 같이 제공되는 양파, 청양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 제가 주문한 것은 1만4천원의 정식이였습니다. 큼지막한 뚝배기에 다데기가 들어간체로 국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들깨가루와 다진 청양고추가 있으니까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국물을 먼저 맛보았는데 왜 이곳이 오픈런을 하는 선릉역 순대국 맛집인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는듯 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순대국은 제 인생에서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식에 같이 나오는 순대와 고기입니다. 특히 고기를 한점 집어먹었을때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부드럽고 연하던지 고기를 삶는 기술이 상당했습니다. 이러니까 수요미식회에서 극찬을 했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소 웨이팅이 길다는것만 빼고는 흠잡을데 없는 선릉역 순대국 맛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