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맛집 전시회 감상후 들리기 좋은 앵콜칼국수

1. 예술의 전당 맛집 앵콜칼국수

식당정보
1. 주소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52길 69
2. 전화번호 : 02-525-8418
3. 영업시간 :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

앵콜칼국수는 MBC 맛있는 tv와 KBS 세상의 아침, sbs 기분전환 수요일 등 방송 3사에 모두 소개가 된 흔하지 않은
예술의 전당 맛집입니다. 심지어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가 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칼국수라는 평범한 메뉴로 이렇게 유명하다고 하니까 첫방문인데도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예술의 전당을 등지고 오른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식당에 보입니다.

앵콜칼국수는 2개 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입니다. 11시 40분이 넘기 시작하면 웨이팅이 발생되는 예술의 전당 맛집입니다.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러 온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와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메뉴 및 음식

이곳의 대표메뉴는 칼국수 입니다. 그종류가 무척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지락이 들어간 옛날 스타일에서부터 얼큰한 국물, 들깨와 팥 베이스의 칼국수들이 인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른 테이블을 보니까 매생이 칼국수를 정말 많이 먹더군요. 아무래도 이곳이 예술의 전당 맛집으로 소문이 난 데에는 이 메뉴가 한몫 한것 같습니다.

앵콜칼국수의 반찬은 3가지 입니다. 사실 이런 음식이 나오는 식당에서 는 대부분 김치 1가지 인데 적지 않은 반찬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날 제가 반한 2가지의 음식을 바로 오른쪽에 있는 미역 무침이였습니다. 적당한 시큼함과 바다에서 막 꺼내온듯한 향이 나는 미역의 조화가 무척 좋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먹은 김치중에서 가장 맛이 좋은 배추김치입니다. 아침에 막 담근듯한 스타일입니다.

무심하게 빚은 듯한 만두는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필수 메뉴입니다. 안에 고기와 부추 등이 적당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날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바로 매생이 전입니다. 워낙 구하기 쉽지 않은 재료인데다가 조리하기가 어려운데 굴까지 들어가서 겉은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간이 무척 잘 되어 있습니다. 막걸리 생각이 바로 날 정도입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으로 나온 칼국수가 바로 이 식당을 예술의 전당 맛집으로 소문나게 해준 주인공입니다. 만두가 들어가 있는 스타일로 주문을 해보았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김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점심때 식사하러 오기에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