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한우 맛집 청담의 푸짐한 상차림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나 식사모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맛있는 식당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어느 음식점을 가야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얼마전에 가서 만족했었던 강변역 한우 맛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담

1. 주소 : 서울 광진구 구의강변로 92 1층
2. 전화번호 : 02-459-9998
3. 영업시간 : 11시 30분 ~22시 (라스트오더 21:30분)
지하철 2호선 강변역 1번출구로 나온 뒤 구의공원쪽으로 길을 건넌 뒤에 세양아파트를 끼고 조금만 걸으면 오른쪽에 하얀색 간판의 강변나주곰탕이 나옵니다. 바로 그 식당 왼쪽에 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강변역 한우 맛집으로 소문나기 이전에 이곳은 상견례를 많이 한정식 식당으로도 주변에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매장의 분위기는 깨끗하고 고급스럽습니다. 1층은 홀이고 2층은 룸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면 오붓하게 다른 사람들과 분리되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기본 반찬

앞서 말씀드린데로 한정식 식당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고기집에서 볼수 없는 반찬들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접시도 매우 고급스러운 것들만 쓰기 때문에 좋은날 식사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먼저 나왔던 샐러드입니다. 잘 삶은 신선한 새우와 이 식당만의 특제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마치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듯 했습니다.

손님상에 나가기 직전에 무친 잡채입니다. 마치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는 한국인 홍보음식 사진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맛도 너무 좋습니다. 당면이 이렇게 쫄깃한 잡채는 처음 보았습니다.

이 식당이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반찬인 통마늘입니다. 거의 생마늘의 맛이 나는데 빨간 양념으로 잘 버무려져서 고기와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신선한 고기만 나오는 강변역 한우 맛집 답게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육사시미의 퀄러티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건 정말이지 신선하지 않으면 못먹는 메뉴이니까요.

달짝지근한 양념을 한 고기가 먹고 싶어서 이날 주문한 양념소갈비입니다. 뼈에 살이 얼마나 많이 붙어 있는지 한 덩어리를 불판위에 올려놨더니 이렇게 꽉차버렸습니다. 크기와 양이 다른 곳에 비해서 확실히 많았습니다.

특히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서 이렇게 놔주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동안 신경쓰지 않고 맛있게 먹으면서 대화에 집중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송년회나 신년회를 하기에 괜찮은 강변역 한우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