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 한우소머리국밥 점심식사 하기 딱좋은 곳

오늘도 영하 5도의 날씨라고 합니다.
확실히 예년보다는 엄청 추운 겨울날씨를 경험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이럴때에는 남녀노소 누구나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가는 도곡 한우소머리국밥 식당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도곡한우소머리국밥
02-2057-0252
https://goo.gl/maps/4bDmTeGizybBvNx97

도곡한우소머리국밥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172

위치 및 찾아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양재역 3번출구로 나온다음에
뱅뱅사거리까지 걸어오세요.
뱅뱅사거리에 도착을 했다면 현대자동차 전시장을 끼고
우회전해서 쭈욱 걸어올라오면 S-OIL 주유소를 지나서
바로 사진속의 도곡 한우소머리국밥 식당을 찾을수 있습니다.

주차 및 운영시간

역시나 가장 아쉬운 점은 주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저렇게 차를 1~2대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긴한데 사람이 많은 피크타임에는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까 거길 이용하세요.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22시 까지 합니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아침에 해장을 하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가끔씩 그러고 있구요.ㅎㅎ

자리에 앉자마자 깍두기와 김치가 담겨져 있는
큼지막한 통 2개를 내어주십니다.
눈치로 봤을때 이곳은 1대 사장님과 아드님으로 추정되는
2대 사장님이 하시는것 같아요.
노포의 길로 가고 있는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곡 한우소머리국밥의 김치의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집에서 만큼은
김치를 더 많이 먹고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왠지 칼국수나 라면과 함께 먹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아주 괜찮은 맛을 자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깍두기가 맛이 없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ㅎㅎ
다소 심심한 간의 깍두기는 국물맛이일품인 이곳의 국밥으
간에 아주 잘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분들은 이게 도데체 몬가 하고 궁금해
할수도 있을텐데요. 바로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노란색 겨자를 잘 풀어서 나중에 국밥에 나오는 고기를
코옥 찍어먹으면 더 맛있는 식사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곳이 음식에 신경을 쓰는 식당이라고 느낄수 있는건
바로 이 공기밥에서 부터입니다.
마치갓 지은 밥이 막 나온것처럼 늘 윤기가 흐르는 상태로
손님상에 나오는데..와 ... 배가 고풀때에는 저 밥에다가
김치만 그저 올려먹어도 어찌나 맛이 있던지요.

꼬르륵 거리는 배를 움켜잡으며 언제 나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던 그 찰나에!! 드디어 사장님께서 자글자글 끓고있는
뚝배기를 들고와서 식탁에 올려주셨습니다.
으아... 바로 이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시킨건 특사이즈였는데요.
고기의 양이 정말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확실히 이곳은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그런지 양도 양이지만
고기의 신선함이 다른곳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국물맛!!
정말 진국입니다. 그 어떤 누린내도 하나도 나지 않구요.

기호에 따라서 청양고추나 파, 다데기 등을 달라고 해서
국물에 섞어 먹어도 좋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진한 국물맛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어서
대파와 청양고추만 넣어서 먹는 편입니다.
고기가 워낙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밥과 함께 한그릇 먹고 나면
정말이지 저녁때까지 아주 든든하고 다른 먹을거리가
생각나지 않게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