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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맛집

선릉역 곰탕 맛있게 해서 자주찾아가는 곳

by 예자매아빠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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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지없이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예년보다는 엄청 추운것 같아요.
이번주는 전부 영하 7도 이상으로는 올라온적이 없는것같습니다.
이럴때에는 사실 누구나 여지없이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테헤란로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드셔보셨을수도
있는 선릉역 곰탕 전문점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위치

지하철 2호선 선릉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르네상스호텔 사거리 방면으로 한블록만 쭈욱 걸어가다보면
횡단보도가 나옵니다.
거기에서 왼쪽으로 매봉터널 방향으로 가세요.
그러면 약 30미터 앞쪽에 제가 알려드릴
백년육일집이라는 간판이 쓰여있는 선릉역 곰탕 전문점이
있습니다.


점심전에 좀 일찍 갔더니 다행히 좀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시가 되니까 와... 누가 마법이라도 쓴것처럼
이 많은 테이블이 식사하려는 사람들로 꽉 채워졌습니다.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아마도 저처럼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자 따뜻한 국물음식을
먹으러 온사람들이 많은것 같아보였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주문을 했던 특곰탕입니다.
고기를 좀더 많이 먹기 위해서 특사이즈로 시켰는데
와...정말이지 많은 고기 때문에 국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출출한 성인 남자라면 특곰탕을 먹으면 참 좋을거에요.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이곳은 국물이 맑은 곰탕입니다.
그래서인지 해장용으로도 딱인것 같아요.
필요하면 대파를 더 달라고 해서 넣어 먹을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고기의 양이 많아서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까 참 맛이 좋더라구요.



반찬은 총 가지가 나오는데요.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간장에 절인 양파입니다.
국밥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이정도면 모 기본은
하는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쌈장에 청양고추 같은게
나와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김치는 아침에 담근듯한 아직 익지 않은 그런 느낌이였어요.
오히려 깔끔한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잘 어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집의 깍두기가 김치보다 더 맛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담궈져 있어서 굳이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입으로 한번 정도 베어먹으면 딱인 그런 크기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날은 아침도 거른 상태였어서
같이 일행과 맛있게 먹고자 사이드메뉴로 왕만두를
시켰었는데요.
완전 큼지막한 크기에 안에는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도가니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이건 확실히 국물색깔이 곰탕과는 달랐습니다.
확실히 사골을 고와서 만든거라 그런지 뽀얀 국물이
특징이였습니다.
제가 어렸을때에는 어머니가 참 많이 해주셨던 음식이기도
해요.



젓가락으로 큼지막한 고기를 하나 집어서
같이 나온 와사비간장소스에 코옥 찍어서 먹었더니
오... 고소함이 입안 가득히 느껴졌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후추를 살짝 뿌려먹어도 맛이 있더라구요.


저는 원래 소면을 넣어먹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추가로 더 주문을 한다음에 도가니탕에 넣어서
국물과 잘 섞은후에 친구가 덜어준걸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면치기를 하는데
이야..진짜 이건 깍두기와 같이 먹어줘야 제맛이더라구요.
이렇게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잠시나마 추위를 잊을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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