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한국인의 입맛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늘 무엇을 만들어줄까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 부부는 얼마전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수가 있는 칼국수 밀키트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름인 즉슨 자연드림에서 나온 한식예찬 교자칼국수입니다. 제법 그럴듯 해보이지요?
한식예찬 교자칼국수의 겉봉투 모습입니다. 일단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고 저 커다란 봉투에 2인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기농 재료들을 이용해서 만드는 제품만 취급을 하는 자연드림 답게 먹는 해양심층수와 깊은 바다소금으로 쫄깃한 칼국수면을 만들었다는 저 안내문구가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부모들에게는 깊이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성품
앞서 말씀드린데로 2인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위 사진의 내용물들이 2세트가 봉투안에 들어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데로 면도 눈길이 갔지만 칼국수에 들어가는 야채를 저렇게 냉동 진공포장에서 넣어놓은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칼국수 밀키트를 만드는 곳에서는 건더기 스프로 대체를 하는데 말입니다. 게다가 자그마한 미니 만두와 국물맛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액상스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리법과 주의할 점
조리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냄비에 물을 500ml넣어 놓고 끌기 시작하면 액상소스와 야채고명을 주면됩니다. 단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은 바로 면에 관한 부분입니다. 냉동되어 있는 면이기 때문에 냄비에 넣기 전에 흐르는 차가운 물에 잘 풀어서 자연해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분에 국수 겉면에 묻어 있기 때문에 잘 헹궈서 씻어주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충 헹구어서 만들경우 그 맛이 정말 텁텁하고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전분을 잘 제거한 국수를 중불로 조절한 냄비에 넣고 약 5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혹시라도 국물이 생각보다 끓어올라서 냄비를 넘칠수도 있으니까 미리 차가운 물을 자그마한 밥공기에 담아두고 대비를 해두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넘치려고 하면 조금씩만 찬물을 넣어주면 금방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두를 넣어주면 준비 끝입니다. 참 쉽지요?
드디어 완성이 된 한식교자칼국수를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면 자체가 하얀색이기때문에 약간 어두운 느낌의 볼에 담아주었더니 더 먹음직스러워보였습니다. 국물맛부터 보았는데 확실히 분말이 아닌 액상소스로 맛을 내서 더 부드럽고 진한육수의 맛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야채고명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마치 손칼국수집에서 먹는듯한 식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집에서 간편하게 온가족이 먹기에 좋은 칼국수 밀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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