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맛집 엄마손칼국수에 반한 날

1. 엄마손칼국수 위치와 정보

식당정보
1.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119 지하1층 a-44호
2. 영업시간 : 11시 ~ 19:30분 (일요일 정기 휴무)
3. 브레이크타임 : 15시 ~ 16:20분
4. 전화번호 : 02-412-6638

잠실새내역 맛집 엄마손칼국수는 파일애플상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2009년도부터 운영을 하고 있는 이 식당은 깔끔한 육수로 만든 칼국수와 김치가 맛이 있어서 근처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이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2. 메뉴와 음식

잠실새내역 맛집 엄마손칼국수의 메뉴판입니다. 역시 메인메뉴는 칼국수입니다. 이곳은 모든 반죽을 직접해서 면을 만드는 식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제비와 만두의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아이들은 칼제비를 많이 먹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직접 갈은 콩국수가 인기입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 많은 손님들이 콩물을 사서 집에 가지고 가는걸 볼수가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아주 독특합니다. 아마 요즘 아파트 상가 식당에 익숙한 분들은 푸드코트도 아닌 이곳의 구조에 대해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70년대 생들에게 엄마손칼국수의 모습은 오히려 정겨울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 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이 지역 주민들에게 왜 잠실새내역 맛집인지를 알게 해주는 김치입니다. 셀프바에서 편하게 원하는 만큼 여러번 가져다 먹을 수가 있습니다. 단무지도 있는데 저는 김치만 먹었습니다. 참고로 남길 경우 환경부담금 2천원을 진짜로 받습니다.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남길수가 없게 됩니다.

엄마손칼국수에서 또 하나 주의할 부분은 1인 1메뉴 주문원칙입니다. 이해가 가는 부분이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을 해줍니다. 아마 저런 원칙을 정하지 않으면 2명이 와서 1개 메뉴만 주문하고 공기밥을 계속 먹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성인이나 중고등학교 학생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어린이집, 유치원생 등과 같은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포장을 해서 집에서 끓여 먹는 사람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제가 주문을 한 칼제비입니다. 비주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식당 이름 그대로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은 음식의 모습입니다. 호박과 부추가 약간 투박하게 썰어져서 들어가 있고 새우도 들어가 있습니다. 오도독 하는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미더덕까지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은 정말 깔끔합니다. 밥을 말아서 김치를 얹어 먹으면 진짜 좋습니다.

확실히 반죽을 잘해서 그런지 국수와 수제비는 매우 쫄깃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잠실새내역 맛집으로 소문나니가 쉽지 않은데 10년이 넘게 음식을 만들어온 곳 답게 내공이 상당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