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추운날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음식이 자꾸 생각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국을 감안했을때 가족들과 식당에 가서 외식을 하기가 전처럼 자유로운 편은 아니란걸 아실꺼에요. 그래서인지 대기업들이 몇년전부터 유명 맛집들과 콜라보로 밀키트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굳이 사람이 북적대는 음식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게 유명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게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의 변화가 대단하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먹는 홍대초마 짬뽕의 밀키트 제품을 직접 해먹는 모습과 그 솔직한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2015년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던 "문닫기전 가야할 짬뽕집"인 홍대 짬뽕집 초마의 메뉴를 간편하게 집에서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원래 1945년도에 개업한 평택의 유명한 영빈루 사장님의 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역시 그 기술이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홍대초마 짬뽕 밀키트의 조리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했습니다. 겉봉투 뒷면에 3개의 그림을 통해서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과정을 통해서 불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음식이 만들어진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맛의 핵심은 바로 이 냉동되어 있는 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산물과 고기, 야채등이 이집만의 양념과 함께 조리가 된상태로 급속냉동이 되어 진공포장이 되어 있는데 뉴스를 보니까 매장에서 먹는것과 동일한 맛을 재현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이 엄청나게 이집 사장님과 연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좋은 제품은 그냥 한순간에 나오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국수면 또한 평범하지 않아보였습니다. 수타식 중화면이라고 쓰여져 있는 봉투에 들어있었는데 왠지모를 포스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조리할때 일반적인 라면과 가장 다른점은 역시나 소스가 얼려져있다보니 해동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부분이였습니다. 큼지막한 웍이나 냄비에 물을 끓여서 봉투체 넣은 후 약 5분간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까 보여드렸던 국수 역시 끓는 물에 넣어주면 되는데 약 50초 정도면 충분히 익으니까 시간을 잘 체크해서 삶아줘야 합니다. 너무 오래 할 경우에는 금방 면이 불어져버려서 수타면 특유의 쫄깃함이 사라지게 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는 홍대 초마짬뽕 밀키트를 자주 해먹다보니까 저만의 맛있는 조리법을 갖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소스를 끓는 물에서 해동을 한뒤에 이렇게 큼지막한 웍에 부어주면서 시작을 합니다. 왜 이렇게 하냐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조리안내문에는 국수가 다 삶아지면 소스를 그냥 부어주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면에 저 양념이 잘 안스며들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 40초 정도를 제일 센 불에서 저렇게 살짝 끓여줍니다. 그러면 정말 진한 국물맛과 맛있는 짬뽕을 먹을수가 있게 됩니다.
나름 데코레이션을 한다고 하얀색 넓적한 볼에 담아보았습니다. 제법 그럴싸해보이지요? 해산물과 고기 등 내용물도 아주 푸짐해서 성인 1명의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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