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라면조리기를 직접 사용해서 먹은 후기

요즘 편의점에 가면 꼭 만나볼 수 있는 즉석라면조리기!
옛날에는 관광지나 한강에 있는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물건이였었지만 몇년전에 혼자서 사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이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진 기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어지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즉석라면조리기들이 있는데요.
아마 요녀석이 가정용으로도 많이 쓰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크기가 매우 작아서 부담이없습니다.
편의점에 있는 거는 제법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가정용으로는
좀 힘들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즉석라면 조리기의 사용법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일단 사용에 앞서서 설명서를 보고 물의 양과 조리시간을
기본적으로 세팅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워낙 다양한 라면들이 있다보니까
종류별로 들어가는 물의양과 끓이는 시간이 다르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4개의 단축버튼이 있어서 버튼마다 원하는 물의양과
조리시간을 각기 다르게 설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무난한건 물 500cc에 3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즉석라면조리기로 요리를할때에는 반드시 저렇게 호일소재로 만든 일회용 냄비를 이용해야 합니다.
면과 스푸를 넣은 다음에 아까 설정해두었던 시작버튼을
누르면 준비 끝!
참 간단하지요?

뜨거운 물이 나와주는데다가 밑에서 고온으로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거의 10초가 지나면 바로 끓기 시작합니다.
저 일회용 냄비또한 열 전도성이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

팔팔 끓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아 그리고 즉석라면조리기를 이용해서 만들때에
유의할 점 중에 하나는 바로 달걀을 풀어서 넣어 되긴하는데
정중앙에 달걀을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용기의 면부분에 닿는 순간 타버리기 때문에
구멍이 날수가 있거든요.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라면의 모습입니다.
맛은 아주 기가막히지요.
모랄까... 컵라면과 끓인 라면의 장점을 적절하게 믹스한것
같은 맛이 납니다.
일단 면발이 꼬들꼬들한게 장점이구요.

국물맛도 아주 좋았구요.
식사양을 요즘 줄이고 있어서 망정이지 면을 다 먹고 난뒤에
밥말아 먹어도 아주 괜찮은 그런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