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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맛집

대치동 중국집 맛집 모리향에서의 식사

by 예자매아빠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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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변치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트렌드 변화가 심한 시대에서도 살아 남는 메뉴를 손꼽으라고 한다며 바로 중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숨어있는 대치동 중국집 맛집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선릉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으로 걸어오다 보면 도성초등학교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한뒤 약 70~80미터를 걸어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대치동 중국집 맛집이 바로 대로변에서 등장을 합니다.


인테리어 및 서비스

모리향은 제가 사실 사무실을 오다가다 본게 10년은 됬으니까 제법 오래된 중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는 12시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었는데 사람이 매우 많아서 좀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날은 제가 그럴까봐 1시 살짝 넘어서 갔었는데 여유있게 식사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직원분들과 사장님은 매우 친절합니다. 이 일대에서 이렇게 친절한 곳은 별로 없을거에요.

이날 총 3명이 모리향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군만두 3개를 내어주었습니다. 서비스로 이렇게 1개씩 주니까 왠지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였기에 탕수육을 하나 먼저 주문했습니다. 깨끗한 기름을 사용한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노란튀김옷을 입은 깔끔해보이는 탕수육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스가 너무 단것을 안좋아하는데 이곳은 제 취향과 딱 맞는 곳이였습니다.

적당한 달달함과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롭게 어울렸습니다. 집에서는 늘 아이들 때문에 찍먹스타일로만 먹었어야 하는데 이렇게 나와서 제가 좋아하는 부먹스타일로 먹으니까 또 별미이더라구요.

왠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오후여서 주문을 한 삼선짬뽕입니다. 큼지막한 홍합과 청경채가 들어가서 보는것 만으로도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나오자마자 국물부터 조심스럽게 한숟가락 떠먹었는데 오호... 진한 사골육수 분위기가 나면서 아주 묵직한 얼큰함이 느껴졌습니다. 이 한 숫가락에 여기가 바로 대치동 중국집 맛입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재료를 아낌없이 들어가서인지 해산물을 골라먹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습니다. 오징어와 쭈꾸미 등이 푸짐해서 이것만으로도 소주1병은 마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친구가 먹은 볶음밥입니다. 짜장소스가 아주 듬뿍 있는데다가 큼지막한 달걀 후라이가 얹혀져서 지방의 오래된 중국집에서 먹는 그런 스타일을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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